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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노머니입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종목들의
주가 변동 양상을 보고 주식의 유형을 분류해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드는 것을 공부해보겠습니다.
주식의 유형을 나누는 기준은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을 인용하였습니다.
또한 유튜버 미주부님의 강의를 참조하였습니다.

 

 

 

 

 

1. 저성장주

 

 

 

 

저성장주는 일반적으로 이미 어느 정도 성장을 마친 대기업의 주식을 말하며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저성장주는 회사가 빠른속도로 성장한 뒤, 급상승을 마치고 성장할 만큼 성장하여 그 속도가 완만해졌거나, 해당산업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침체기를 겪어 기업의 성장속도가 느려진 케이스입니다. 저성장주는 주가가 크게 오르지도 않고 또 크게 내리지도 않으며 미국 주식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많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 바닥에서 배당주 하면 떠오르는 미국의 통신 관련 기업 AT&T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Seeking Alpha (AT&T / S&P500 비교)

 

위의 그래프는 최근 3년 동안의 통신기업 AT&T (주황색)와 미국의 우량주 500개의 주가지수를 모아놓은 인덱스 지표인 S&P500(파란색)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AT&T의 그래프가 S&P500의 그래프보다 움직임이 완만하며 붉은 원으로 표시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주가 하락 시기에도 S&P500보다 낮은 하락폭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종목들이 관심을 받고 있고 AT&T 또한 5G와 같은 통신과 관련된 종목인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S&P500의 주가는 상승하는 반면 AT&T는 박스권 안에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시장이 상승할 때 상대적으로 덜 성장하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도 방어를 잘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AT&T는 투자금의 약 7%를 분기별로 나누어 배당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2021.02.10 밤 12시 기준. AT&T

 

 


저성장주
(Ex. AT&T)

성장을 마쳤거나 종목 특성상 시대변화에 따라
침체기를 겪고 있는 기업

1. 시장의 변화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2. 배당률이 높다.


 

2. 대형우량주

 

 

 

 


대형우량주는 주가가 급등하지는 않지만 저성장주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주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 대형우량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형우량주의 경우 연평균 10~12%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저성장주와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미국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포트폴리오 안에 일정 비율을 섞어주시면 안전한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자, 코카콜라 등이 있습니다.

 

Seeking Alpha (VISA / S&P500 비교)

 

위의 그래프는 최근 5년간 VISA(주황색)와 S&P500(파란색)의 주가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과거부터 보면 눈에 띄는 급성장 없이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AT&T와 달리 VISA의 주가가 S&P500의 주가보다 상회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시장보다 수익률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발생 후에 회복 속도도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률을 보게 되면 저성장주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배당수익률은 VISA의 것이며 주가가 207.23달러일 때 배당수익률은 0.62%입니다. 

 

 

 


대형우량주
(Ex. VISA, Coca-cola)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

1. 연평균 10~12%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음
2. 불경기시 하락폭이 적다.
3.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율 포함시킬 시
안정적인 투자 가능.


 

 

 

 

3. 고성장주

 

 

고성장주는 연 20~30%의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들을 말하며 대형우량주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새로 생겨난 신생기업들이 많이 속해있습니다. 고성장주는 종목을 잘 선택했을 시, 10~40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대형우량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성도 높습니다. 기업의 성장 속도가 높은만큼 투자되는 자금도 크기 때문에 선택한 종목이 자금조달에 실패할 경우 파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성장주 투자 시 닥쳐올 위험에 대한 분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업이 급성장한 경우 해당 기업이 언제 즈음 성장을 멈출 것인지 파악을 하면서 투자해야 합니다. 고성장주는 매출 성장성이 높아도 순이익이 낮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요즘 핫한 TESLA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Macrotrends (TSLA, P/S Ratio)

 

위의 4개의 그래프는 맨 위부터 테슬라의 주가, 매출,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그리고 시가총액을 1년 매출로 나는 Price / Sales Ratio (매출에 따른 주가 변화)입니다. 2012년경에는 테슬라의 주가가 20달러 정도였지만 현재는 약 850달러입니다. 테슬라는 약 2014년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에 있으며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주가가 약 40배 정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반면에 3번째 그래프를 보시게 되면 테슬라의 순이익은 2019년 전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에 대한 비전과 기대감에 의해 주가는 순이익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었고 2019년 이후 테슬라의 매출이 흑자전환이 되면서 주가도 같이 급상승하게 됩니다. 순이익이 적자임에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미국 주식시장의 자금수급이 원활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해 테슬라가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성장주
(Ex. Tesla)

연 20~30%의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

1. 종목만 잘 고르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2. 대형우량주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기업 혹은 신생기업.
3. 언제 즈음 성장을 멈출 것인지 조사가 필요함.
4. 매출 성장성이 높아도 순이익은 낮을 수 있다.


 

4. 경기순환주

 

 

 

 

경기순환주는 회사의 매출과 수익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며 주가가 일정하게 오르내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실적과 주가가 같이 상승하고 반대로 불경기에는 실적과 주가가 같이 하락하게 됩니다. 대형 우량주와 마찬가지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으며 관광업, 항공업, 자동차업 등의 산업군이 속해있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소비심리가 자극되어 사람들이 여가생활을 불경기 때보다 많이 즐기게 되고 그와 관련된 산업들의 매출과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번 코로나 사태 때 여러 항공사들이 침체기를 걷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불경기에는 같이 매출과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 사태가 끝난 뒤 사람들이 억눌려있던 소비심리가 폭발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경기순환주는 경기침체기를 벗어나는 시점에 주가 상승폭이 우량주와 비교하였을 때 훨씬 빠르게 상승하게 됩니다. 

 

Seeking Alpha (Delta Air Lines / S&P500 비교)

 

위의 그래프는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주황색)의 주가와 S&P500 시장 평균(파란색)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까지는 S&P500 지표와 거의 동일한 주가를 유지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S&P500의 시장 평균 하락폭보다 더 큰 하락폭을 보여줍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관광산업, 항공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될수록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경기순환주
(Ex. Delta Air Lines)

경기 상황에 따라 매출과 수익을 예상할 수 있는 종목

1. 경기가 좋으면 주가 상승,
반대로 경기침체가 오면 하락.
2.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형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음.
3. 대형 우량주와 달리 불경기에서 회복될 때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


 

 

 

 

5. 회생주

 

회생주는 기업의 운영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망가져 파산 가능성이 있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파산위기를 벗어나게 되면 주가가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회생주의 주가가 상승할 때는 시장상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파산위기에 있는 기업들 중 투자를 할만한 기업을 찾는 것은 쉽지않은 일입니다. 주가가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다가 기업이 정말로 파산해 버린다면 큰 손실을 안겨줄 것 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델타항공과 같은 경기순환주들이 코로나 사태를 잘 버텨준다면 금세 주가를 회복하며 원래 궤도로 돌아오겠지만 파산위기까지 몰린다면 회생주의 범주로 들어오게 됩니다. 대규모 기업이라도 파산 할 수 있기때문에 회생 뒤에 투자할 때는 부채비율, 추가자금동원능력, 현금보유액등을 재무제표를 통해 충분히 파악한 후 투자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생주

회사가 갈 때까지 가서 파산위기인 종목

1. 파산위기를 벗어나면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는 양상.
2. 굉장히 리스크가 크고 투자종목을 고르는데 어려움.
3. 경기순환주들이 불경기를 버티지 못하면 회생주로 편입되기도 함.


 

6. 자산주

 

 

자산주는 기업이 큰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산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 자산은 유형자산일 수도 있고 무형자산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재무제표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거대한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널드는 미국 전역에 수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장에 대한 부동산 자산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의 가치는 현금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맥도널드의 패스트푸드 매출과는 별개로 매장에 대한 부동산 자산도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여 맥도널드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디즈니가 있습니다. 디즈니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엄청난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도 스타워즈나 심슨가족 같은 대형 IP들도 인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거대한 부지의 디즈니랜드와 각종 굿즈 매장들 같은 부동산 자산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엄청난 자산주로 등극한 케이스입니다.

 


자산주

기업이 가치가 큰 자산을 가지고 있으나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
(Ex. IP, 부동산)

1. 자산주의 자산은 유형자산일 수도 있고 무형자산일 수도 있다.
2. 재무제표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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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