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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노머니입니다.

주말을 맞아 세차도 하고 친구차로 와인딩도 탈 겸

인천에서 출발해 유년시절을 보낸 용인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세차장은 죽전역 주변,

보정동에 위치한 세차장 '워시홀릭'인데요,

용인지역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하길래 친구와 같이 방문해 보았습니다.

 

 

 

네이버 지도

워시홀릭 카테인먼트

map.naver.com

 

 

워시홀릭

 

www.washholic.com

 

워시홀릭은 2015년에 개장하여 현재까지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세차 맛집인데요.

세차말고도 즐길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위치는 보정동 장례식장 옆 주유소와 붙어있구요.

네비에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156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주변에 수입차 정비사업소도 있어 

수입차 모시는 분들은 차량 정비도 하고 세차도 하고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국산 썩차를 몰아 필요없지만..)

친구와 먼저 만나 밥을 먹고 세차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마어마한 대기열

 


황금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다른 셀프 세차장에서 볼 수 없는 어마어마하게 긴

대기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열로 기다리면서 각 차량에 번호표를 앞유리 와이퍼에

꼽아두고 순서에 맞게 들어가는 방식이었는데요.

세차베이가 10개나 있어서 순환이 빨라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는 않았습니다.

9개의 세차베이는 일반 셀프세차용 베이이고

나머지 1개의 베이는 플러스 손세차라고 해서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세차를 맡기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베이입니다. 가격표 첨부해드립니다.


 

플러스 손세차 가격표

 

 

세차 대기표

 


대기표에는 스노우폼 이용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셀프 세차의 맛은 또 스노우폼으로 싹 덮는 맛이죠.

약 20분정도 기다린 뒤, 세차베이에 입장했습니다.

처음 오는 세차장이니 세차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세차카드는 세차장 안쪽 카페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페 밖에 기계에서 현금을 넣고 발급하셔도 되고

현금이 없으신 분들은 카페 안에 들어가

종업원님께 카드로 결제하실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락처를 적고 들어가야 합니다.

 

 

카페는 간단한 커피와 음료를 팔고 있었으며

세차용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2층까지 개방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코로나 때문인지 닫혀 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 선선한 날씨에 밖에서 쉬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화장실은 카페 뒷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받고 나오면서 

엄청 넓은 드라이존이 눈에 띄었는데요

진공청소기와 에어건이 드라이존 구역에

빠짐없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집 앞 세차장에는 드라이존에 진공청소기 따로

에어건 따로 있어서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했는데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시 세차베이로 돌아가 세차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세차하고 세차카드를 잃어버려 찾는 모습...ㅋㅋㅋㅋ

 

 

세차 베이 내부는 넓직넓직 해서 큰차량도 쉽게 들어갈 정도로

넓었습니다. 또 모든베이에서 하부세차가 가능했고

긴 대기열에 눈치보지않고 다들 세차에 집중하는 분위기라

마음도 편했습니다.

베이 안 세차용품사용 비용은

기본 3000원에서 시작하였으며

카드를 1번 찍을때마다 1000원씩 코인이

들어가는 형식이었습니다.

셀프세차장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익숙한 방식일겁니다.

 

 

 

 

세차장 중앙에는 약 2층 높이의 커다란 타워가 있었는데요.

위에 보이시는 2층 관제탑??같은 곳에서 DJ가 음악을 틀기도 한다고 합니다.

세차장에서 세차만 하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드려하는 노력이 많이 보였습니다.

타워 주변으로 개수대와 탈수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수대에는 기본적으로 손을 씻을 수 있는 비누와

타올을 빨 수 있는 빨래판이 구비되어 있으며

탈수기도 구입한지 얼마 안되엇는지

통통 튕기는 현상없이 탈수를 부드럽게 잘 해주었습니다.

개수대에도 온수와 냉수를 고를 수 있어

겨울에 세차를 하더라도 손시림을 어느정도

줄여줄 것 같습니다.

 

 

 

 

세차장 출구쪽에는 세차용품 개인락커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트렁크에 세차용품을 넣고 다니시다가

험한 주행하시고 나면 트렁크가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 사시는 분은 이용하시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락커 앞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주입기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세차도 같이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니 너무 좋았네요.

세차 디테일 하게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힘들고 지루하실 텐데

죽전 워시베이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즐겁게 세차도 할 수 있고 또 길에서 잘 보지 못하는

비싼 차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저희가 세차를 마쳐갈 때 즈음

맥라렌과 포르쉐가 팝콘을 튀기면서 퇴장하더라구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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