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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노머니입니다.
흔히들 중고차 알아보실 때, 어떤 사이트들 알아보시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중인 중고차 플랫폼은 SK엔카, 첫차, 직차, KB차차차 등등 많은 플랫폼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조금 생소해 하실수도 있는 플랫폼을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오토마트라는 사이트입니다.
이 플랫폼은 공매라는 제도를 통해 주인이 없어진 차량을 경매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사이트로써 현재까지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좋은 매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매로 나오는 매물인 만큼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오토마트에서 값싸고 좋은 매물을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공매란?
공매의 사전적 의미는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어 실시하는 경매를 말합니다. 즉 자동차 공매는 전 차주가 금전적인 문제 혹은 차량의 범죄 이용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차량의 소유권을 공공기관에게 넘길 것을 명령받아 나온 매물을 개인이 경매를 통해 입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포차, 전 차주의 사망 등등..)
자동차 공매는 일반적인 경매와 다르게 개인이 실시간으로 최고가를 부르며 상대방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입찰 기간동안 각 입찰자가 원하는 가격을 입찰하고 입찰 기간이 마감되면 최고가의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경매는 중고차 딜러들이 매물을 가져오기 위해 덤벼들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참가하기 힘든데요.
자동차 공매는 경매와 다르게 개인 혹은 법인이 입찰하기 쉬우며 차량점검서나 기타 기록사항이 굉장히 보수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과 달리 차량의 상태를 다른 플랫폼들과 달리 깐깐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토마트의 장점은?
오토마트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공매 플랫폼이며, 포털 사이트에서 자동차 공매라고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 될 정도로 저명한 플랫폼입니다. 관공서 공매, 금융기관 공매, 개인 공매, 회원사 공매 이 4가지 형태의 공매 매물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공매로 나온 차량 중 내가 원하는 차량이 있는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6개의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고 입찰자격 제한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토마트는 20년 정도의 공매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공매시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출품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자동차 공매는 중고상사의 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입찰만 눈치싸움을 통해 잘 받으면 다른 중고차 플랫폼보다 훨씬 싼 가격에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예시를 들기위하여 제가 좋아하는 BMW 차량을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먼저 공매차량검색 탭으로가서 금융기관 공매를 들어가 보겠습니다. 금융기관 공매를 선택하는 이유는 공공기관 공매에서 나오는 장기방치 차량, 대포차등 질 좋지않은 차량들을 피하기 위함이 첫번째입니다. 두번째로는 입찰난이도가 다른 공매보다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저는 BMW의 전기차 i3 모델을 두 플랫폼에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오토마트에서는 15~16년식에 약 2~5만km를 주행한 차량이 1500만원에서 1600만원에 입찰공고가 올라와 있는 반면 SK엔카에서는 14년식에다 2~6만km 주행한 차량이 18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의 상태와 트림 및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이 메리트 있는 가격이죠. 왜 그럴까요? 보통 중고차 상사들이 차량을 받아오면서 일정량의 마진을 판매가에 적용시키는데 오토마트는 이런과정을 없애고 개인에게 바로 전달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드시 차량이 저렴하지는 않은데요.
왜그러냐하면 사진에 표시된 가격은 바로 공매시작가이기 때문입니다. 저 가격부터 시작해 최고 높게 가격을 입찰한 입찰자에게 차량이 낙첨되죠. 여기서 중요한것은 오토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 입니다. 눈치싸움을 잘해서 공매가 끝나갈 때 즈음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입찰하여 낙찰 받는다 해도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중고거래 플랫폼보다 싸게 낙찰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자동차 성능기록부를 굉장히 꼼꼼하게 잘 기록해 놓았습니다. 공공기관에서 확인할 때 굉장히 보수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인데요. 단순교환은 물론 판금, 용접 부위까지 잘 확인 할 수 있으며 사소한 스크래치, 돌빵 그리고 침수차량을 식별할 때 확인할 수 있는 진흙들 까지 모든 기록을 사진 및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점검서는 심하다 할 정도로 보수적이어서 상태가 좋아도 중고차라는 이유로 상/중/하에서 모두 "중"을 때려버리구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 싶으면 "하"를 줍니다. 구매자입장에서 차량을 선택할 때 더 편하겠네요. 하지만 차량점검서를 맹신하고 차량을 구입하기 보다는 직접가서 물건을 보는게 더 좋겠죠?
위험요소
말로만 들어서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오토마트.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앞서 언급하였던 대포차, 범죄에 이용된 차량, 전차주가 자살을 하거나 사망한 차량등이 매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대포차나 범죄차량은 당연하다고 쳐도 전차주가 사망한 차량을 타고싶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특히 이런차량들은 사고차량 처럼 티가 안나기 때문에
더욱더 알수가 없습니다. 또한 험한 차량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전 차주들의 문제가 보통문제가 아니다보니 차량에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방치 차량의 경우는 말 할 것도 없고 오래된 차량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만약 좋은 연식에 나온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주행테스트를 해볼 수가 없어 직접 인수하기 전까지 차량을 몰아봐야만 알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토마트에서 만약에 차를 구매한다고 하시면 공매기간이 많이 남은 차량중에서 대상차량의 중고시세, 차량모델 자체의 고질병, 수리비용등등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직접 발품을 팔아 차량도 한번 눈으로 직접보시고 구매하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치며
자동차 공매 플랫폼인 오토마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라오는 매물을 잘 살피고 꼼꼼히 해당 매물에 대해 알아본다면 좋은 자동차를 분명히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자동차를 잘 모르는 분들은 비추드립니다. 아무래도 험한 물건이 많고 특히 수입차의 경우에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수리비가 입찰가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가 생기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 되겠지요. 관련영상 2개 첨부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마트 공식 가이드 영상>
<돈금술사-족장TV 오토마트 구매 후기>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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