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네! 인플레이션이란? 알기쉽게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외노머니입니다. 요즘 경제뉴스를 보면 인플레이션이란 단어를 참 많이 들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용어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어떤 개념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인플레이션은 사전적인 의미로 "팽창"이라는 뜻입니다. 즉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등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를 뜻합니다. 흔히 경제학에서 물가는 수많은 물건들의 가격을 평균 낸 값의 물가지수를 뜻하는데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물가상승은 곧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과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위축시켜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경제 침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은 왜 발생할까요? 물가는 물건의 양이 줄거나 물건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였을 때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상승합니다. 요즘 주유소에 가보시면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해가 쉽도록 기름값 즉 원유 가격에 빗대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만약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어 시중에 기름이 많이 풀리지 않는다면 원유가 귀해지기 때문에 원유의 가격이 오르게 되겠죠. 그에 따라 도미노처럼 자동차 유지비도 오르게 되고 석유를 이용하는 모든 재화의 가격이 오를 것입니다. (난방비, 운송비와 교통비등 등) 이런 전반적인 재화에 대한 물가의 상승이 지속된다면 국민들은 같은 가격에 이전보다 더 적은 재화를 구입할 수밖에 없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요금, 월급이 물가에 맞추어져 상승하게 되며 화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악순환을 겪는 상황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현재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미국의 인플레이션 증가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현재의 국제정세에 맞추어 이야기를 해볼까요?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반적인 원자재의 생산이 감소하고 그만큼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트럼프 정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달러를 엄청나게 찍어낸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화폐가 넘쳐나니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물가는 상승하게 되죠.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

얼마전 베네수엘라에서는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화폐단위에서 0을 6개나 뺀 화폐개혁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산유국으로써 석유 판매에 국가의 모든 경제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일머니에 대한 국가의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유가의 하락과 국가 정세 혼란 등 경제가 몰락하면서 베네수엘라의 100 볼리바르가 미국의 20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화폐의 가치가 떨어져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찾아올수록 보유 자산에서 현금의 비중은 줄이고 부동산이나 금, 암호화 폐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금이 자신의 화폐가치를 방어하는 수단이었다면 요새는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변동성도 심하고 아직 구체적으로 법정화폐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훗날에는 현재의 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